SKT, 3월부터 대리점서 ‘신나는 코딩 교실’ 운영
코딩교육용 로봇 알버트 활용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코딩이 정규 교육과정으로 채택되면서 학부모들이 자녀 코딩교육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코딩 사교육 시장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동통신사가 대리점을 활용해 어린이를 상대로 한 코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Q 이통사에서 코딩교육을 누가 하죠?
A SK텔레콤에서는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이용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SK텔레콤은 어린이 코딩교육을 위한 로봇을 기존에 갖고 있었고 이번에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교육하기로 했습니다. 전문 강의 인력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에서 자원봉사 형태로 담당하게 됩니다.

Q 알버트는 어떤 로봇이죠?
A SK텔레콤이 개발한 코딩교육용 로봇입니다. 지난 2012년 만 5~12세 어린이들에게 코딩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학습자는 코딩을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를 따로 배울 필요 없이 함께 제공되는 코딩카드를 인식시켜 로봇 작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영어, 수학, 음악 등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학습할 수도 있습니다.

Q 신나는 코딩 교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A 6~10세의 어린이들의 창의융합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알버트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Q 어디서 교육을 받을 수 있나요?
A 교육은 전국 주요 도시의 SK텔레콤 지점과 대리점을 개방해 진행됩니다. 우선 이번 달 중 수도권 내 2개 지점에서 시범 사업으로 ‘신나는 코딩 교실’을 운영합니다. 이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Q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A SK텔레콤은 티월드 온라인 시스템 등을 통해 교육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Q 언제 교육이 이뤄지죠?
A 교육은 SK텔레콤 지점 업무가 종료되는 18시 이후나 토요일 등 유휴 시간을 활용해 운영됩니다. 고객이 방문해 있거나 혼잡한 시간대에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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