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해사·물류 분야 전문가···참여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지내
문재인 대통령은 문성혁(61) 스웨덴 세계해사대학 교수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8일 지명했다. 문성혁 교수는 항해사 경험이 있는 항만·해사·물류 분야 전문가다.
문 후보자는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국해양대 항해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2년 영국 카디프 대학교에서 항만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 후보자는 2003년 참여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2008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해사대학 교수에 임용됐다. 세계해사대학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스웨덴 말뫼에 세운 대학원대학교다.
문 후보자는 ‘1978년 선원의 훈련·자격증명 및 당직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과 1995 개정 규정’, ‘고등학교 해운 일반’, ‘현대 항만관리론’ 등의 책을 냈다. 2013년 교육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문 후보자는 현장 경험도 있다. 1988년 1급 항해사자격을 땄다.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 선장과 현대상선 1등 항해사 경험이 있다.
주요 이력
▲ 부산(61)
▲ 서울 대신고 ▲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및 동 대학원 ▲ 영국 카디프 대학교 항만경제학 박사
▲ 한국해양대 교수
▲ 해양수산부 민자유치사업계획 평가위원
▲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 부산발전연구원 연구기획위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
▲ 국제해양수산물류연구소장 ▲ 한국해양대 운항훈련원장
▲ 세계해사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