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형태 계약, 사실상 2021년 말까지 공급···B형간염치료제, 작년 700억원대 원외처방 실적

GC녹십자 로고 /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 로고 / 사진=GC녹십자

그동안 제약업계 관심이 집중됐던 ‘바라크루드’ 공급권이 기존 GC녹십자로 돌아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 BMS는 자사 품목인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공급계약을 연장키로 GC녹십자와 합의했다. 연장 기간은 2년 기본에 1년이 추가되는 형태다. 큰 문제점만 없으면 사실상 3년 계약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업계 해석이다. 이에 GC녹십자는 기존 공급계약이 만료된 지난해 말 이후 즉 2019년과 2020년에 추가로 2011년 말까지 바라크루드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BMS 바라크루드를 판매해 왔다. 바라크루드는 지난 2007년 국내 출시 이후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낮은 내성 발현율로 B형간염치료제 중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은 품목이다. 원외처방 실적을 보면 지난 2015년 1675억여원을 기록했고, 이어 2016년에도 976억여원으로 추산된다. 이어 지난 2017년과 2018년 잇달아 700억원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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