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전문가 출신 후보 발탁
산업은행 “새로운 시각에서 경쟁력 제고”

/사진=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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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사진) 전 범한판토스 대표가 현대상선의 새 CEO(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됐다.

산업은행은 6일 경영진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배 전 대표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오는 27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이사회 앞 부의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총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이 실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튿날 개최된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배 후보자가 낙점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선임 과정에서는 현대상선의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영업력강화를 위한 글로벌 역량·전문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전해진다.

배 후보자는 1953년생으로 배명고, 고려대 전자공학과(학사), 숭실대 경영학과(박사) 등을 거쳤다. 또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 LG전자 MC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한 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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