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에이터 그릴, 후면부 범퍼 등 일부 디자인 변경

기아자동차가 3년 만에 친환경 전용 브랜드 니로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사진=최창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3년 만에 친환경 전용 브랜드 니로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사진=최창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3년 만에 친환경 전용 브랜드 니로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일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과 함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강화됐다.

기아자동차는 7일 서울 강남구 BEAT 360에서 ‘더 뉴 니로’의 사진 및 영상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첫 출시된 니로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라인업을 갖춘 친환경 전용 모델이다. 

더 뉴 니로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강화됐다. 차로유지보조, 고속도로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와 재출발 기능 포함) 기능 등을 갖췄다. 특히 차로유지보조 기능은 차선을 넘어가는 것만 막아주던 기존 방식에서 진화해 정중앙 주행을 돕는다.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와 일반도로에서도 작동한다.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이 변경됐다. 더 뉴 니로는 파라메트릭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파라메트릭 패턴은 3D 입체감의 다이아몬드 형상을 띄며 중앙에서 바깥으로 흩뿌러져 나가는 형태다.

더 뉴 니로의 전면부. /사진=최창원 기자
더 뉴 니로의 전면부. /사진=최창원 기자

후면부 역시 디자인이 바뀌었다. 범퍼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기존 휠보다 스포크가 더 얇아지고 개수가 많아진 18인치 휠과 크롬 도어 사이드실 몰딩 등도 적용됐다.

더 뉴 니로의 내부 및 휠 디자인. /사진=최창원 기자
더 뉴 니로의 내부 및 휠 디자인. /사진=최창원 기자

더 뉴로는 신규 색상인 호라이즌 블루(밝고 회색기미가 있는 청색) 등 외관 6종, 내장 3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 럭셔리 트림 242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2590만원, 노블레스 트림 280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 2993만원 등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격은 노블레스 트림이 3452만원이고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이 367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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