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조성길 부사장 오르며 ‘항공서비스’ 총괄, 주원석 대표는 ‘대외업무’ 관장
“관광과 융합된 항공업 보다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것”

항공운송면허를 취득한 강원도 기반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미지=이다인 디자이너
항공운송면허를 취득한 강원도 기반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미지=이다인 디자이너

신규로 항공운송면허를 취득한 강원도 기반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7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조성길 플라이강원 사장은 지난 1월 1일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주원석 대표와 함께 회사 운영을 맡는다.

조 대표는 아시아나항공 출신으로 아시아나항공 하얼빈 지점장을 지냈으며, 2014년 플라이강원에 합류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 운항 노선 등 항공 서비스 전반을 총괄한다. 주 대표는 관광과 대관, 홍보 등 대외 업무를 맡는다.

플라이강원은 새로 항공운송면허를 취득한 세 업체 중 하나로, 강원도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한다. 플라이강원은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를 사업 모델로 삼고 있다. TCC는 항공운송과 관광을 연계하는 것이다. 플라이강원은 해외 여행사들과 협력해 외국인의 강원도 방문 수요를 창출하고, 국내 여행사들과 연계해 강원도 지역의 관광 상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기본 사업아이템인 관광과 융합된 항공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항공업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해당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하도록 하는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왼쪽)와 조성길 대표. / 사진=시사저널e, 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왼쪽)와 조성길 대표. / 사진=시사저널e, 플라이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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