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으로 386㎞ 주행 가능···원하는 시간에 원한만큼 충전량 설정해 예약 충전 가능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4630만원, 노블레스 4830만원

기아자동차가 5일 출시한 쏘울 부스터 EV. /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5일 출시한 쏘울 부스터 EV. /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쏘울 부스터 전기차 모델(EV)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쏘울 부스터는 한 번 충전으로 386㎞를 달릴 수 있어 기아차 전기차 모델 중 최장 주행거리 능력을 갖췄다. 지난 1월 14일에 사전계약에 돌입해 이날까지 모두 3600대 계약이 완료됐다.

쏘울 부스터 EV는 386㎞의 주행거리가 강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모델과 비교해 용량이 두 배 늘어난 고용량·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됐다.

특히, 쏘울 부스터 EV는 예약 충전이 가능하다. 목표 충전량 설정이 가능하고, 저렴한 요금 시간대를 특정할 수도 있다.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목표 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이 자동 종료된다.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4630만원, 노블레스 4830만원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등을 갖췄으며, 노블레스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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