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주 연설서 북한 비핵화 관련해 “확약된 바 없지만 협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오후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제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오후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제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수주 안에 평양에 비핵화 관련 협상팀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이오와주 존스타운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팜 뷰로(Farm Bureau) 행사에서 “향후 수주 내에 평양에 (협상)팀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비록 아직 확약된 바는 없지만 나는 그것(협상)으로 돌아가기를, 향후 수주 내에 평양에 팀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해관계를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우리의 관심사를 나눴던 부분으로 다시 돌아가 계속해서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 회담에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다. 교훈을 얻었다.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최고 외교담당자로서 내 임무는 북한이 더 이상 핵무기가 필요 없다고 믿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북한이 핵전략을 수정하게 만드는 것이다”며 “북한은 그들의 무기 체계를 포기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번영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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