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서울생활권계획 이행방안 추진…오는 22~26일 용역업체 공모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인 서울의 한 주택단지 / 사진=시사저널e DB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인 서울의 한 주택단지 / 사진=시사저널e DB

 

지난해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수립한 서울시가 지역별 자족성 강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 구성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지역 잠재력, 대규모 유휴지, 권역별 자치구 안배 및 자치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개 지역생활권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생활권 실행계획 대상 지역은 ▲용산구 후암 ▲동대문구 청량리 ▲광진구 자양 ▲성동구 금호옥수 ▲노원구 월계 ▲도봉구 방학 ▲성북구 정릉 ▲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합정서교 ▲강서구 화곡1 ▲관악구 낙성대 ▲동작구 노량진 ▲양천구 목동2 ▲영등포구 대림 ▲강동구 천호성내 등 15곳이다.

지역생활권 실행계획은 서울시가 지난해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서 제시한 청사진의 실현 계획에 해당한다. 세부 실행계획을 통해 해당 지역의 중심지 육성 계획, 핵심사업 발굴, 생활SOC 확충 방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생활권 실행계획을 수립할 업체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나라장터’에서 입찰참가 등록 후 가격을 전자로 투찰하고 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서울시 전략계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12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 예산은 7억5000만원(부가세 포함)이 책정됐다.

입찰참가 자격은 도시계획․건축분야 업체 5개 업체이내에서 혼합방식(분담이행+공동이행)으로 공동참여가 가능하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지역 간 격차문제 해소, 지역의 자족성 강화 등을 위한 중심지를 육성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공급 등을 통해 서울 전역의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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