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 주제로 킨텍스에서 29일부터 열흘 간 진행
세계 최초 공개 포함 총 22종 신차 공개···테슬라도 첫 참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 에서 고문수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부위원장(왼쪽부터),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 윤대성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회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 에서 고문수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부위원장(왼쪽부터),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 윤대성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19 서울모터쇼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29일부터 열흘간 진행된다. 이번 모터쇼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참가업체, 테마관 구성 및 행사 콘텐츠 등 서울모터쇼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참여 업체는 현재까지 180여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194개 업체가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외형은 다소 축소됐다. 그러나 이번 모터쇼는 질적으로 성장했다는 게조직위 측 설명이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완성차, 부품업체 위주의 행사였다면 이번엔 통신사(SKT)가 참여하고 한국전력 등 에너지 업체도 참여한다”며 “양적으론 줄었지만 질적으론 성장하는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질적 변화를 설명하며 변경된 전시 구성을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예전에는 업체 성적별로 전시했다면 올해부턴 7개 테마를 통해 행사를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9서울모터쇼는 ▲오토 메이커스월드(완성차브랜드) ▲서스테이너블 월드(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 ▲커넥티드 월드(지능화) ▲모빌리티 월드(다양한 이동수단) ▲오토 파츠 월드(자동차부품) ▲인터네셔널 파빌리온 ▲푸드 테인먼트 월드(먹거리/즐길거리) 등 7개 테마관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커넥티드 월드와 서스테이너블 월드에선 각각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차량을 운전해 킨텍스 제2전시장 주변을 주행할 수 있다.

올해는 국내 6개 업체와 해외 업체 14개 등 20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한다. 국내 참여 업체는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다. 해외 업체는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테슬라 등이다. 특히 테슬라는 올해 최초로 참여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차는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2종, 아시아프리미어(아시아 최초 공개) 10종, 코리아프리미어(국내 최초 공개) 10종 등 22종이다.

한편 이번 행사엔 SK텔레콤, 한국전력, 동서발전 등 IT(정보기술) 및 에너지 기업도 최초 참가한다. 조직위는 자동차 산업 추세의 변화를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등을 선보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