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전경련 정기총회서 회장 재선임 안건 의결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58회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재선임된 허창수 GS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전경련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58회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재선임된 허창수 GS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전경련

올해 전국경제인연합회 정기총회도 예상대로 이변은 없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재선임 되며 계속해서 전경련을 이끌어가게 됐다.

전경련은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제58회 정기총회에서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제37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회원사와 재계원로들의 의견을 두루 경청한 결과, 허창수 회장이 재계 의견을 조율하면서 전경련을 재도약시키고 우리 경제의 올바른 길을 제시할 최적임자라는데 뜻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2011년부터 계속해서 전경련 회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임기를 시작할 때 이미 그만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어 사실상 책임감으로 해당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재선임된 허창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경련이 혁신안을 발표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 국민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국민들과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소통하며 사회통합을 이뤄가야 할 때”라며 “전경련도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경련은 2019년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사업방향과 예산을 승인 받고 향후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허 회장은 올해 4대 중점사업 방향으로 ▲저성장 극복과 지속가능 성장 ▲일자리 창출 ▲산업경쟁력 강화 ▲남북경제협력 기반 조성을 제시하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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