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 20mg 필름···해외 첫 허가 취득, 5월 수출

서울제약 오송공장 전경(좌)과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20mg(우) / 사진=서울제약
서울제약 오송공장 전경(왼쪽)과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20mg(오른쪽). / 사진=서울제약

서울제약 ODF(구강붕해 필름) 제품이 해외에서 첫 허가를 받았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7월 페루 디스톨로자(DISTOLOZA)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구강붕해 필름이 현지서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서울제약 ODF 제품의 해외 첫 허가 취득을 통한 수출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오는 5월 첫 선적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4월, 1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보건복지부-외교부 중남미 지역 민간합동 보건의료 사절단에 참가해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중남미 4개 국가와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페루 수출로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서울제약은 안정성과 쓴 맛을 차단하는 기술이 뛰어난 스마트 필름이라는 구강붕해 필름 제조 특허기술을 활용, 중국, 인도네시아, 중동 8개국에 총 1365억원 어치 필름 제품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현지 허가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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