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1, 세계 최초 4K HDR OLED 디스플레이
플래그십·중급형 2종·보급형 등

소니 모바일 엑스페리아1 제품 사진. / 사진=소니 모바일
소니 모바일 엑스페리아1 제품 사진. / 사진=소니 모바일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새로운 제품 4가지를 공개했다.

키시다 미츠야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신제품을 공개하며 “소니 모바일은 상상 이상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엑스페리아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며 “새로운 엑스페리아는 다양한 전문 기능을 갖추고 오직 소니만이 가능한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프리미엄 제품인 엑스페리아1은 세계 최초의 4K HDR OLED 스마트폰으로, 6.5인치 21:9 시네마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당 디스플레이로 영화의 원본 포맷 그대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 제작 시 의도한 장면과 동일한 시청 경험을 위해 시네마 비율에 정확한 색감을 재현한다. 소니 브라비아 TV 기술을 채용한 디스플레이로 모바일 엔진용 X1™을 사용한 HDR 리마스터링 기술을 이용했다.

엑스페리아1은 무수한 컬러를 표현하는 10비트 색조의 그라이이션을 갖췄으며, 깊은 층의 검정색을 표현하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컬러를 재현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 프로덕션에서 사용하는 소니의 전문 기술인 마스터 모니터 컬러 리프로덕션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크리에이터 모드를 통해 의도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전달해 생생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시청 경험을 위해 돌비 애트모스 음향을 지원한다. 엑스페리아1의 사운드 튜닝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카메라는 넓은 풍경을 위한 16mm, 다목적용 26mm, 망원 촬영용 52mm 렌즈(35mm 환산시) 등 트리플 렌즈가 탑재됐다. 엑스페리아1은 소니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 알파(α)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용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세계 최초로 아이(eye) AF를 스마트폰에 적용해 눈높이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AF/AE 추적 상태에서 초당 10연사의 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조리개 값 F1.6의 밝은 렌즈와 1.4μm 듀얼 포토 다이오드 이미지 센서로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을 흔들림 없이 포착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1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이전 대비 CPU는 최대 25%, GPU는 최대 40% 빨라졌다.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Snapdragon Elite Gaming)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집중 처리하고,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9 파이가 탑재된 엑스페리아1은 블랙, 퍼플, 그레이, 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올해 2분기쯤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중급형 모델인 엑스페리아10, 엑스페리아10플러스는 21:9 와이드 풀 HD플러스 디스플레이에 테두리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엑스페리아10과 엑스페리아10플러스는 각각 6인치 디스플레이와 6.5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두 제품은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데 엑스페리아10은 1300만과 500만 화소 렌즈, 엑스페리아10플러스는 1200만과 800만 화소의 렌즈로 구성됐다.

보급형 모델인 엑스페리아 L3은 5.7인치 HD플러스 18:9 디스플레이다. L 시리즈의 첫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L3는 1300만과 200만 화소 렌즈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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