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베트남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만남
김정은 위원장과는 27일 오후 정상회담 돌입

제2차 북미회담을 나흘 앞둔 23일(현지시간) 정상회담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한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 인근 식당에 북미정상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차 북미회담을 나흘 앞둔 23일(현지시간) 정상회담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한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 인근 식당에 북미정상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다. 

25일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오후 8시30분(베트남 현지시간·한국시간 10시30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도착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만난다. 정오에는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정부 고위관계자들과의 회담에 이어 이르면 27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 등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등 다양한 의제를 두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25일 정례 브리핑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종전선언 합의 가능성을 예상하면서 "북미 사이에 얼마든지 합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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