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갤럭시S10·갤럭시A 신제품 등 공개

'MWC19' 개막을 이틀 앞둔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사진=삼성전자
'MWC19' 개막을 이틀 앞둔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19'에서 칩셋부터 스마트폰, 통신장비까지 통합 5세대(5G) 솔루션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최초의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와 미국‧한국에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통신장비를 활용해 5G의 특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실현했다.

‘갤럭시S10 5G’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큰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동영상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는 3D 심도 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25W 급속 충전 등을 지원한다.

미국과 국내뿐 아니라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프랑스 오렌지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올 여름 유럽 시장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한국과 미국시장에서 상용화된 5G 기지국과 갤럭시S10 5G를 활용해 야구 경기장에서 140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경기 영상을 5G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변경해서 볼 수 있어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전시장을 새로운 모바일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으로 채운다. 삼성전자는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전시한다.

‘갤럭시 폴드’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 UX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화면을 2개 혹은 3개로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 전시되는 ‘갤럭시S10’은 모바일 색상 양을 100% 재현해 영화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세계 최초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 새로운 카메라 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기본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갤럭시A50'과 '갤럭시A30' 신제품도 ’MWC19’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신제품과 삼성 태블릿 최초로 빅스비 보이스를 탑재하고 스타일과 실용성을 갖춘 슬림한 디자인의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5e'를 전시한다.

최근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영어(영국식) 등 유럽지역 지원 언어를 확대한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도 ‘MWC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장뿐만 아니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에서도 빅스비 스튜디오를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선 5G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용 5G 통신장비, 인공지능 기반의 네트워크 설계·운영 솔루션, 미래 5G 통신 서비스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3.5GHz 모바일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글로벌 선도통신사업자들에 3만6000대 이상의 5G 기지국을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 성능을 갖춘 차세대 무선통신 핵심칩(RFIC)도 전시한다. 5G 기지국에 실장되는 이 칩은 기존 대비 36% 소형화됐으며, 대응 가능한 주파수 대역도 1.4GHz로 75% 확대되었다. 5G 기지국의 크기, 무게 전력 소모를 25% 줄일 수 있는 디지털-아날로그변환 칩(DAFE)도 함께 전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 주관사 GSMA와 협력해 전시장에 5G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식 방송인 ‘모바일 월드 라이브’를 단독 생중계한다. 삼성전자 5G 장비로 생중계되는 방송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MWC 행사장과 바르셀로나 280개 호텔,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