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Q/K 전 시리즈 총출동
‘혁신을 넘어선 새로운 경험’ 내걸어

LG전자 모델들이 'MWC19'가 열리는 '피라그란비아' 전시장 입구에서 'LG Q60', 'LG K50', 'LG K40'(사진 왼쪽부터) 등 실속형 스마트폰 신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MWC19'가 열리는 '피라그란비아' 전시장 입구에서 'LG Q60', 'LG K50', 'LG K40'(사진 왼쪽부터) 등 실속형 스마트폰 신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가 5세대(5G)를 스마트폰의 재도약 기회로 삼는다. 전 시리즈를 ‘MWC19’에서 공개한다.

LG전자는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에 ‘혁신을 넘어선 새로운 경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참여한다.

LG전자 전시관은 792㎡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에서 5G 스마트폰을 포함해 프리미엄부터 중가형과 실속형으로 이어지는 V/G/Q/K 시리즈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전 시리즈 모델은 최신폰으로 구성했다. 전시장은 5G 시대를 앞두고 ‘5G, LG와 함께 시작’을 강조할 계획이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 LG V50씽큐 5G를 선보이는 한편, 5G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5G로 브랜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MWC19’ 개막일보다 하루 앞선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CCIB에서 LG전자는 LG V50씽큐 5G, LG G8씽큐 공개행사를 열며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V시리즈와 G시리즈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개 G시리즈는 상반기에 V시리즈는 하반기에 공개했지만 멀티미디어 활용에 유리한 5G 상용화에 맞춰 V시리즈를 5G용 단말기로 내놓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 LG전자는 5G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게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V시리즈를 5G 스마트폰으로 낙점했다.

LG G8씽큐는 가장 많이 쓰이는 기능에 집중한 제품이다. 화면 자체에서 소리를 내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에 하단의 스피커를 더해 2채널 스테레오사운드를 구현했다. 특히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시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실속형 스마트폰 3종도 선보인다. LG Q60과 LG K50에는 각각 6.26인치, LG K40에는 5.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여기에 전면 베젤을 최소화한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대화면임에도 한 손으로 다루기 편하도록 했다.

특히 LG Q60과 LG K50에는 전면 카메라 때문에 손실되는 디스플레이 면적을 최소한으로 줄인 ‘물방울 노치’ 디자인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신제품 3종에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도 담겼다. AI 카메라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며,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은 간편하게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신제품 3종 모두 AI 카메라를 적용한 가운데, LG Q60의 후면에는 각각 16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광각, 심도 등 3개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다. LG Q60과 LG K50에는 심도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찍고 싶은 대상만을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주로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적용되던 ‘DTS:X’ 입체음향 기능을 신제품 3종에 탑재해 고급 이어폰 없이도 최대 7.1채널의 영화관 같은 고품격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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