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인플루언서가 입은 옷 즉시 구매 가능
이용자가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트렌드판’에 선봬···정식 오픈 3월 5일

네이버에서 인플루언서들의 스타일을 모아놓고, 필요한 경우 즉시 구매까지 가능한 ‘셀렉티브(Selective)’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에서 인플루언서들의 스타일을 모아놓고, 필요한 경우 즉시 구매까지 가능한 ‘셀렉티브(Selective)’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네이버

더이상 인플루언서(영향력있는 개인)의 옷을 보고 어떤 옷인지 궁금해 하지 않아도 된다. 네이버에서 인플루언서들의 스타일을 모아놓고, 필요한 경우 즉시 구매까지 가능한 ‘셀렉티브(Selective)’ 서비스를 진행한다.

네이버의 커머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이버 포레스트 CIC는 다음달 5일 오픈하는 ‘셀렉티브’를 이용자들이 먼저 체험해볼 수 있도록 ‘트렌드판’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셀렉티브는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흩어져 있는 패션 인플루언서의 옷 스타일을 모아볼 수 있는 스타일북 서비스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즉시 구매도 가능하다.

셀렉티브는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기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사용자가 좋아할 것 같은 인플루언서와 아이템을 추천하는 ‘디스커버’ 기능과 관심 있는 인풀루언서의 스타일을 모아 볼 수 있는 ‘팔로우’ 기능, 기존 쇼핑몰의 장바구니 기능과 유사한 ‘셀렉션’기능으로 구성된다.

인풀루언서는 스타일 관련 콘텐츠도 만들 수 있다. 또 자신이 만든 콘텐츠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뿐 아니라,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선호 브랜드 사이트를 추가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으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별도 절차를 통해 선정된 인플루언서만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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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풀루언서는 스타일 관련 콘텐츠도 만들 수 있다. /사진=네이버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셀렉티브를 만든 이유에 대해 “사용자들이 검색이나 쇼핑몰 이용 외에도 특별한 목적없이 관련 콘텐츠를 둘러보다가 자연스럽게 쇼핑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많이 보여 이런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셀렉티브는 기존 네이버 서비스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셀렉티브는 오는 3월 5일 정식 오픈한다. 네이버 모바일에서 왼쪽으로 밀어넘기면 나오는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 탭 웨스트랩 영역에 별도의 ‘셀렉티브판’으로 전면 적용된다. 기존 네이버 모바일을 쓰는 사용자는 ‘쇼핑판’에서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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