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부장, 2차 북미정상회담 때까지 비건 대표와 접촉
한미 북핵수석, 북미협상 상황 공유·협상 전략 조율

북한 평양에서 2박 3일간 실무협상을 벌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협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를 방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평양에서 2박 3일간 실무협상을 벌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협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를 방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오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 이 본부장은 이르면 이날 오후 하노이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북미 실무협상 상황을 공유 받고 협상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20일 오후 늦게 하노이에 도착한 뒤 21일 북측 카운트파트인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만나 ‘하노이 선언’에 담길 비핵화-상응조치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오는 27~28일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 때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수시로 비건 대표와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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