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입찰가 81억8628만원

공매절차 들어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 / 사진=지지옥션
공매절차 들어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 / 사진=지지옥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이 압류물건 공매 2차 입찰에서도 유찰됐다.

22일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서울 연희동 전두환씨 자택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압류물건 2차 공매에서 응찰자가 1명이 있었으나 무효 처리됨에 따라 또다시 유찰됐다.

이에 따라 3차 입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비드에서 진행된다. 최저입찰가는 감정가에서 20% 저감된 81억8628만8000원이다.

앞서 전씨의 자택은 지난 11~13일 공매에서 응찰자가 없어 유찰된 바 있다. 경매업계에서는 낙찰을 해도 명도가 쉽지 않은 점이 유찰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지검은 전씨와 그 가족 등에 대해 지난 2013년 9월 압류후 지지부진했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주택은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총 4개 필지의 토지와 2건의 건물로 감정가는 총 102억3286만원이다. 소유자는 부인 이순자씨와 며느리 이 모씨, 전 비서관 이 모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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