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CEO "시장 규모에서 일본 따라잡을 수도 있어"
신차 구매 이후 중대 하자가 1회, 일반 하자가 3회 이상 발생할 경우 차량 교환 및 환불 가능

토어스텐 뮐러 롤스로이스 CEO가 롤스로이스 청담 부티크 개장 행사에 참석해 롤스로이스의 한국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성진 기자
토어스텐 뮐러 롤스로이스 CEO가 롤스로이스 청담 부티크 개장 행사에 참석해 롤스로이스의 한국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성진 기자

 

롤스로이스가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공간 롤스로이스 부티크의 세계 첫 번째 장소로 서울을 선택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최초로 연간 판매량 세 자릿수를 넘기며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토어스텐 뮐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롤스로이스 부티크 개장은 기념비적이다. 역사적인 날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을 따라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일 롤스로이스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를 열었다. 청담 부티크는 기존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전시장을 확장 이전한 전시장으로,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고객중심형 장소다.

전철원 롤스로이스 대표는 “롤스로이스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계 최초로 부티크 컨셉이 적용된 신규 전시장으로 확장 이전했다. 한 차원 높은 럭셔리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신규 오픈 기념으로 전 세계 35대 생산되는 실버고스트도 전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올해부터 시행된 레몬법을 적극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몬법은 신차 구매 이후 중대한 하자가 1회, 일반 하자가 3회 이상 발생할 경우 제조사가 차량을 교환·환불하도록 권고한다. 레몬법은 “오렌지인 줄 알고 샀는데 알고보니 오렌지를 닮은 신 레몬이었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뮐러 CEO는 “롤스로이스는 115년 동안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의 대명사였다”며 “롤스로이스는 한국의 레몬법을 준수할 것이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 관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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