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400% 이하 감소 등 골자로 하는 중장기 비전 발표

대한항공은 매출신장 및 부채비율 감소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비전을 19일 발표했다. /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매출신장 및 부채비율 감소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비전을 19일 발표했다. /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4년 내 매출신장 및 부채비율 감소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비전을 19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의 중장기 비전은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2023년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부채 비율을 400%이하로 만드는 것도 대한항공이 내놓은 주요 목표다. 대한항공 측은 “대형기 위주 대규모 항공기 투자 완료로 추가적 차입금 부담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2조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와 관련해 논란을 겪은 대한항공은 경영투명성 및 주주 친화정책 강화책도 내놨다.

대한항공 측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전면 재구축하는 한편 내부회계통제그룹을 신설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및 경영 투명성 확보 추구. 또한 한진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토대로 공정거래, 법규준수, 근무환경 개선, 임직원간 소통 활성화 등 조직문화 개선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 이익 창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당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정기적인 IR 활동 및 상장된 계열사들과 함께 한진그룹 IR을 정례화해 주주가치 제고 및 소통 강화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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