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백원우·남요원·권혁기 등 복당신청서 제출
청와대 ‘1기 참모진’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염두한 포석으로 해석되며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은 18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백원우 전 민정 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 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 4명이 복당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과 백 전 비서관, 남 전 비서관 등은 서울시당, 백 전 비서관은 경기도당에 각각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청와대에 입성, 국가공무원법 등에 따라 탈당한 바 있다.
국가공무원법 제7장(복무) 제65조(정치 운동의 금지) 1항에는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임 전 실장은 복당신청서에서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으로 복귀한다”며 “한반도 평화,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향한 민주당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에 당원으로서 최선의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남 전 비서관도 “국민들께 지켜야 할 약속과 가야 할 길을 민주당에서 실천해 가겠다”, 권 전 춘추관장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정치를 민주당에서 배우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참모진의 복당 신청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절차라는 분석이 많다. 특히 임 전 실장의 경우 서울 종로구, 서울 중구·성동구을 등 구체적인 출마 지역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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