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보도···박닌 산업단지 등 베트남 경제시설 시찰 예정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1주년 건군절을 맞아 인민무력성을 방문한 영상을 편집한 25분 분량의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 사진=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1주년 건군절을 맞아 인민무력성을 방문한 영상을 편집한 25분 분량의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쫑 주석이 김 위원장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 관료들을 만나고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생산기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 하이퐁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54년 만의 북한 최고지도자 방문이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에도 현지 시설을 시찰했다.

김 위원장의 구체적 베트남 방문 시기는 다음주 중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위원장의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지난 16일 하노이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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