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트업 100개사 참여···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부산을 시작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기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15일 부산 중앙동 노티스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는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오성근 2030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지역협의회에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벤디츠, 플라시스템, 마이스부산, 코스웬콘텐츠, 미스터멘션, 모두싸인, 스마트소셜, 잔다, 로하,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 등 약 10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지역협의회를 이끌어 갈 초대 협의회장사는 물류 스타트업 벤디츠의 정재욱 공동창업자가 선임됐다. 정재욱 초대 회장은 “부산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고, 부산 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해 성장을 돕겠다”며, “전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진출 등 더 큰 시장으로 도전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스타트포럼은 이미 부산에서 스타트업 관련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주최로 부산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스티벌 2018’에선 공개 강연, 네트워킹 파티, 정기포럼 등이 열렸다. 당시 페스티벌에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지역 생태계를 논의하며 지역협의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포럼 대표는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을 기점으로 서울에 집중된 창업생태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부산협의회 구성원들과 논의해 지역에 필요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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