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2일 이전 가입 회원 정보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대형 온라인 강의사이트 ‘스카이에듀’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돼 회사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대응에 나섰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현현교육이 보유한 작년 10월 12일 이전 가입 회원의 이름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회사 측은 “회원별로 개인정보 유출범위가 다르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라 (유출됐더라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현재 스카이에듀는 ‘www.skyedu.com’과 ‘skyedu.conects.com’ 등 복수의 도메인으로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시 보이는 도메인은 후자다.

그런데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문은 ‘www.skyedu.com’으로 접속해야만 보인다. 회사 측이 유출 사실을 최대한 숨기려고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현현교육의 모기업인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www.skyedu.com만 운영되던) 과거에 가입된 회원 개인정보만 유출됐기 때문”이라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 규모나 회사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시점 등은 조사 중이라 밝힐 수 없으며 보상 여부 등도 조사가 끝난 뒤에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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