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 5296억원, 당기순이익 1조 735억원 기록

넥슨이 최근 불거진 매각 논란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이미지=넥슨
넥슨이 최근 불거진 매각 논란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이미지=넥슨

넥슨이 최근 불거진 매각 논란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지난해 전년대비 9% 증가한 9806억(약 984억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8% 증가한 2조 5296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조 735억원(1077억엔)으로 전년보다 90%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의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여름 업데이트 성과에 힘입어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중국 지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 역시 두 자리 수 이상의 견고한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다.

아울러 북미시장에서도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M’, 신규액션 RPG ‘다크어벤저 3(현지 서비스명: Darkness Rises)’ 등의 타이틀이 호실적을 견인,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2018년도 넥슨은 주요 타이틀이 선전한 한국과 중국은 물론 북미지역에서도 높은 성장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자사 IP 기반의 신규 콘텐츠에 투자를 지속하고 AI(인공지능), 가상세계 등 게임 개발과 플레이 경험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유저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들을 도입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함께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개발 중인 PC 온라인 3D 액션 RPG를 공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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