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차량 전국 423만 예상···‘서울-부산’ 하행 구간 5시간 20분 소요
설 연휴 첫날인 오늘(2일)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정체가 밤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전국에서는 42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추산됐다.
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방방향은 낮 12시~오후 1시에 가장 막히겠고 오후 10~11시에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서울~대구 3시간 30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 ▲서울~대전 2시간 20분 ▲서울~강릉 3시간 10분 ▲서울~목포 4시간 30분 ▲남양주~양양 2시간 3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 30분 ▲대구~서울 3시간 40분 ▲광주~서울 3시간 30분 ▲대전~서울 1시간 4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목포~서울 3시간 40분 ▲양양~남양주 2시간 10분 등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속도로 곳곳에선 정체 구간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1시 20분 기준 하행선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목천나들목 ▲천안논산고속도로 산월분기점~서광주나들목 ▲중부내륙고속도로 노은분기점~충주나들목 ▲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광주원주고속도로 경기광주분기점~동곤지암나들목 등이다.
도로교통공사 관계자는 “연휴 첫날이라 겨울철 토요일 평균 교통량과 정체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장거리 이동 차량이 많아 평소보다는 정체가 다소 일찍 시작되고 늦게 풀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