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이용시  최대 90% 환율 우대 제공 

고객이 환전소에서 유로화를 환전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고객이 환전소에서 유로화를 환전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은행권이 설 연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환전 할인, 비대면 환전 서비스 등 다양한 환전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월말까지 환율 우대와 경품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하는 ‘KB 메리 윈터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국민은행의 전용 앱인 리브에서 환전하면 최대 90%의 환율 우대를, 인터넷·모바일 뱅킹, 외화 자동입출금기(ATM), KB서울역환전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8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지하에 자동화기기 무인환전센터를 설치했다. 무인환전센터는 일반 ATM(원화), 외화 ATM(달러화), 멀티외화 ATM(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을 자동화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세계면세점과 함께 설 연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온라인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인터넷면세점에 오픈한 신한은행의 ‘누구나 환전 서비스’에 로그인 후 환전 정보 및 수령 정보만 입력하면 출국 시 해당하는 공항 지점에서 외화를 찾을 수 있다. 달러, 엔화, 유로에 대해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된다. 

신한은행은 2월 한달 간 ‘누구나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적립금 3000원을,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증정한다. 

신한은행은 또 네이버페이와 자체 통합 애플리케이션 ‘쏠(SOL)’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로 환전 시 미국 달러, 엔화, 유로화 3개 통화에는 우대환율 90%를 적용한다. 기타 통화에는 최고 40%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KEB하나은행은 하나멤버스와 1Q뱅크 앱에서 환전 지갑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폰뱅킹와 하나멤버스 환전지갑을 통해 300달러이상 환전하는 손님에게는 최대 10만원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쿠폰을 증정한다.

우리은행은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신청한 외화 수령 장소를 인천공항 등 영업점에서 벨소프트 김포공항역, 남산타워, 주요 호텔 및 쇼핑몰 무인환전기기로 확대했다.

BNK부산은행은 모바일 앱 ‘썸뱅크’와 ‘셀프 텔러 머신(STM)’에서 고객이 환전 서비스 이용 시 달러화, 엔화, 유로화에 대해 90% 환율 우대를, 기타통화는 30% 환율 우대를 적용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모바일 앱에서 최대 6개 통화를 동시 선택할 수 있는 ‘멀티외화예금 모바일 가입 서비스’를 내놨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휴 동안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환율 우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영업점 방문을 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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