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가능
은행 지점에 디지털 무인기도 운영

우리은행 이동점포 위버스 / 사진= 우리은행
우리은행 이동점포 위버스 / 사진= 우리은행

설 연휴기간 9개 은행이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금융 업무가 필요한 고객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기업·대구·부산·경남은행 등 9개 은행은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15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 점포에서는 입·출금 거래와 신권 교환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주요 위치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하행선), 기흥휴게소(하행선), 중부고속도로 화남드림휴게소, 양재 만남의광장휴게소(하행선),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 부산역광장 등이다. 

운영 기간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2월3~4일, 매송휴게소(하행선) 2월1~3일, 양재 만남의광장휴게소 2월4일, 칠곡 동명휴게소(춘천방향) 2월 2~4일, 함안휴게소(순천방향) 2월1일이다. 

나머지 망향, 하남드림, 화성, 매송, 행담, 덕평, 기흥, 부산역, 기장, 거가대교 등은 2월1~2일 이동점포가 운영된다.

은행권은 은행 영업시간 외에도 운영되는 점포인 탄력점포도 운영한다. 신한·우리·하나·기업·SC제일·수협·대구·부산·제주은행이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66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무인 창구도 운영해 고객이 다양한 업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창구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 48대를 전국 47개소에서, 부산은행은 무인 셀프창구인 'STM(셀프 텔러머신)'을 전국 20개점 중 14개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영업점 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셀프뱅킹 창구 ‘유어 스마트 라운지(Your Smart Lounge)’를 운영해 주말 및 공휴일에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어 스마트 라운지’는 전국 44개 코너에 48대가 배치됐다. 계좌 신규, 체크카드·보안카드 발급,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 및 이체한도 변경,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 다양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고객이 금융거래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이동점포를 이용하면 입·출금 거래, 신권 교환, 분실신고 및 재발급 간단한 금융 업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이동 점포 운영 현황 / 자료=은행연합회
은행 이동 점포 운영 현황 / 자료=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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