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스프레이 등 7억2000만원 약품 전달···안산동산교회, 내달 수해 현장에 지원

퍼슨이 후원한 의약품이 안산동산교회에 전달되고 있다. / 사진=안산동산교회
퍼슨이 후원한 의약품이 안산동산교회에 전달되고 있다. / 사진=안산동산교회

퍼슨(구 성광제약)은 라오스 남부 앋따브댐 붕괴로 인한 수해지역 주민을 위해 비염스프레이, 무좀연고, 안연고 등 7억2000만원 상당 의약품을 최근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퍼슨은 라오스 정부로부터 수해지역 공식 지원 요청을 받고 지원사업을 주관하는 안산동산교회 의료지원센터에 후원 의약품을 전달했다.  

안산동산교회는 의료지원센터 및 글로벌 NGO 굿파트너즈를 설립, 해외 취약국가에 대한 의료 및 교육 관련 해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지원센터는 퍼슨이 후원한 의약품을 오는 3월 라오스 댐 붕괴 최대 피해지역인 싸남싸이 정부병원 등 수해 현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료지원센터 관계자는 “라오스 댐 붕괴 수해지역인 앋따브에는 수해 초기에는 후원 물품이 답지했지만 현재는 후원이 끊겨 수재민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퍼슨의 의약품은 현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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