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BNK금융은 불참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예비입찰에 국내외 금융사와 사모펀드(PEF) 등 16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연합뉴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예비입찰에 국내외 금융사와 사모펀드(PEF) 등 16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연합뉴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예비입찰에 국내외 금융사와 사모펀드(PEF) 등 16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 인수 예비입찰에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등 10여개 업체가, 롯데손보 예비입찰에는 사모펀드를 비롯한 6∼7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금융계열사 강화 차원에서 롯데카드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도 롯데카드 인수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비은행 부문이 약점으로 지목된 만큼 롯데카드 인수를 통해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유력후보로 꼽혔던 KB금융지주는 인수전에서 빠졌다.

롯데손보 인수 예비입찰에는 6~7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간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BNK금융지주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화 역시 롯데손보 매각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예비입찰 마감 후 3∼4월쯤 본입찰을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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