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승용차 교역 현황 발표···경차 수출은 8분기 연속 증가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이 375억달러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고 30일 관세청이 밝혔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승용차 수출 대수는 전년보다 2.8% 줄어든 247만대로, 1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캐나다(6.9%), 러시아(49.9%), 이탈리아(10.3%) 등으로 수출은 늘었고 미국(-7.0%), 호주(-4.8%), 독일(-5.7%) 등은 줄었다.

관세청은 유럽지역으로 경차·친환경차 수출은 증가한 것과 러시아에 대부분의 종류 차량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수입액은 111억달러로 전년보다 15.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독일(19.9%), 미국(11.0%), 일본(4.8%) 등 대부분 국가에서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07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5% 늘었다. 2016년 4분기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5분기 만에 증가했다.

4분기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24.3%), 러시아(77.3%), 캐나다(45.4%) 등은 증가했고 호주(-4.8%), 사우디아라비아(-27.5%) 등은 줄었다.

경차 수출은 13.2%, 친환경차 수출은 무려 63.1%나 늘었다. 경차는 8분기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4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28억달러로 1년 전보다 7.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2.7%), 미국(11.4%), 남아프리카공화국(31.9%) 등에서 늘었고 독일(-4.8%), 영국(-32.6%) 등은 줄었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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