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순매수
코스닥 지수도 외인 순매수에 0.61% 올라

코스피 일봉차트. / 그래프=키움증권HTS
코스피 일봉차트. / 그래프=키움증권HTS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112일 만에 2200대에 진입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84포인트(1.05%) 오른 2206.2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10일(2228.61) 이후 처음으로 22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0.01%) 오른 2183.49로 출발해 횡보하다 오후 들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지수 상승은 특별한 대내외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 영향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98억원, 1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2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3.41%), 현대차(1.17%), 셀트리온(2.14%), LG화학(0.26%), POSCO(6.15%), 현대모비스(1.58%)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2% 내렸다. 삼성물산과 NAVER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45%), 철강·금속(3.81%), 건설(3.31%) 등이 강세였다. 반면 통신(-3.50%), 음식료품(-0.49%), 서비스(-0.0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31포인트(0.61%) 오른 715.3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88포인트(0.26%) 오른 712.87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1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1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7%), 신라젠(0.28%), 바이로메드(1.33%), 스튜디오드래곤(0.23%) 등이 올랐다. 반대로 CJ ENM(-0.88%), 포스코켐텍(-0.50%), 메디톡스(-0.99%), 에이치엘비(-0.94%), 펄어비스(-0.41%), 코오롱티슈진(-0.26%)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2원 내린 111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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