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오프라인 1.9% 증가·온라인 15.9% 증가
대형마트, 오프라인 업태 중 유일하게 역성장··· 편의점 매출 증가율 1위
온라인 쇼핑, 새벽배송·간편결제 등으로 두자릿수 고속 성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매출동향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15.9%)이 오프라인(1.9%)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대형마트를 제외하고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온라인에 비해 매출 증가세가 저조했다. 

업태별로 보면,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는 대형마트(-2.3%)를 제외하고, 백화점 1.3%, 편의점 8.5%, SSM(기업형수퍼마켓) 2.0%의 매출이 전년 대비 올랐다.  

대형마트의 경우, 온라인‧전문점의 성장에 따른 시장 잠식 현상 등에 따라 식품군(0.7%)과 가전부문(0.7%)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2.3%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는 간편결제 등 쇼핑 편의성이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판매중개(지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등)와 온라인판매(이마트몰, 신세계몰 등)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온라인 판매중개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7% 늘었다. 온라인 판매는 19.2%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판매의 경우, 새벽 배송 등 신선식품 배송경쟁력 강화에 따른 식품부문(25.6%)의 성장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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