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만들 수 있는 물질 10kg~2t 추정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 “한국과 미국, 다양한 상황 대비해야해”

북한이 수십 개의 핵무기와 생산할 수 있는 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수를 늘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셔터스톡
북한이 수십 개의 핵무기와 생산할 수 있는 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수를 늘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셔터스톡

북한이 수십 개의 핵무기와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수를 늘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는 최근 '불확실성 시대의 핵 안보 활성화' 보고서를 발간하고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물질은 10㎏에서 2t으로 추정된다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북한이 핵테러억제협약(ICSANT), 핵물질방호협약(CPPNM), 개정 핵물질방호협(CPPNM Amendment) 등 3가지 협악에 가입하지 않아 핵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테러리스트에게 넘기거나 기술을 이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벨퍼센터는 북한 정권이 무너질 경우 핵무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과 미국은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북핵 유출 위험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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