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수익 12조1251억원, 영업수익 9조3445억원
IPTV 가입자 전년 대비 13.5% 증가
IPTV·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모두 400만 돌파

LG유플러스로고.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로고.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9일 지난해 총 매출 12조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5% 하락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9조3445억원, 단말수익은 2조7806억원을 각각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을 기록했다. 

구 회계기준으로 보면 총 수익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12조3677억원,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0.6% 증가한 9조45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856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가운데 무선수익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가 증가하고 할인폭이 늘면서 전년 대비 2.8% 감소한 5조41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94만5000명으로 순증했고 가입자 해지율도 1.6%낮아지며 수익 감소폭을 줄였다. LTE 가입자 수는 전체 무선가입자의 94.4%인 133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홈미디어 수익과 기업수익을 포함을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3조8013억원 대비 5.2% 상승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IPTV 등에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다.

홈미디어 수익은 전년 1조7695억원보다 12.5% 상승한 1조9903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401만9000명으로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전년 대비 5.8%인 22만2000명이 증가한 403만8000명을 기록해 가입자 400만 시대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고, 유아서비스 플랫폼 ‘유플러스tv 아이들나라’를 이 기간 새로 선보였다.

지난해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3.6% 감소한 2조929억원을 집행했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2조663억원이다. 투자비는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1조3971억원을 집행해 전년 대비 22.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총 수익은 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3조1725억원, 영업수익은 전 분기보다 3.4% 증가한 2조40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41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5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을 달성해 전 분기 대비 5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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