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리콜 6만6000여대 중 3만2679대 리콜···50% 완료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제공 등 마무리 작업 총력"

BMW코리아 서비스센터 / 사진=BMW코리아
BMW코리아 서비스센터 / 사진=BMW코리아

 

BMW코리아가 차량 화재 원인으로 꼽힌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F) 모듈 교체 리콜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2차 리콜 차량 역시 50% 이상 리콜을 완료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28일 자정 기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리콜 대상 차량 10만6000여대 중 약 94%에 해당하는 10만90대의 작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리콜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시작된 2차 리콜의 경우, 이달 28일 자정기준 대상 차량 6만6000여대 중 3만2679대를 완료, 50% 이상 리콜을 달성했다. 

BMW코리아는 아직까지 리콜을 받지 않은 고객들에겐 전화와 문자, 우편 등 수차례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렌터카 업체, 리스사, 중고차 매매단지 등 40여개의 관련 회사들에게 협조를 구해 리콜 예약도 유도하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서비스센터 방문이 힘든 고객들을 위해 요청 시 직원이 직접 차량을 픽업하고 작업 완료 차량을 다시 전달해주는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설 연휴 전에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받아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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