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강세후 하락 전환···공모가는 상회

25일 국내 핀테크 1호 기업 웹케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진행된 웹케시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 / 사진=한국거래소
25일 국내 핀테크 1호 기업 웹케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진행된 웹케시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 / 사진=한국거래소

올해 첫 상장기업인 웹케시가 상장 첫날 하락으로 마감했다. 다만 하락 마감에도 공모가를 상회했다.

25일 국내 핀테크 1호 기업 웹케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에 성공했다. 웹케시는 이날 시초가 3만1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3만40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거래개시 한시간 가량이 지난후 보합권까지 하락한 뒤, 오전 10시17분경 시초가 대비 하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어 오후장에서는 하락폭을 키우면서 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 대비로는 10.09% 하락 마감이지만 공모가인 2만6000원에 비해서는 9.61% 상승한 가격이다.

웹케시는 국내 핀테크 1호 기업으로 올해 첫 상장 사례로 기대를 모았던 곳이다. 일반 청약에서는 100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서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9년 설립된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 시스템을 연결하는 B2B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플랫폼 개발과 판매 등을 주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웹케시의 주력 서비스는 공공기관과 초대기업은 재정관리서비스 인하우스뱅크, 대기업은 자금관리서비스 브랜치, 중소기업 경리전문 프로그램 경리나라 등이다. 

웹케시는 이번 상장을 통해 252억원 가량을 조달했다. 이 자금은 자체 기술 강화와 일본,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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