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석·민형배, 정책조정·사회정책비서관으로 자리 이동
靑 떠나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총선 출마 고려하고 있는 듯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민정비서관, 자치발전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등을 전보, 임명했다. 신임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민정비서관, 자치발전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등을 전보, 임명했다. 신임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왼쪽부터)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민정비서관과 자치발전비서관에 김영배 현 정책조정비서관과 김우영 현 제도개혁비서관을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신임 민정비서관, 자치발전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등 비서관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김영배 비서관은 부산 출신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서울 성북구청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임무를 수행해왔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김우영 비서관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평창동계올림픽 강원도 홍보대사, 서울 은평구청장 등을 지냈고, 이번 인사 전까지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으로 일했다.

정책조정비서관으로는 울산 출신인 이진석 현 사회정책비서관이 임명됐다. 이 비서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 부교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등을 거쳤고, 정부 출범 직후부터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일해 왔다.

사회정책비서관에는 민형배 현 자치발전비서관이 임명됐다. 전남 해남 출신인 민 비서관은 전남대 사회과학연구원 전임연구원, 광주 광산구청장 등을 지냈고, 특히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각각 청와대 사회조정3비서관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으로 일했다.

이번 인사로 김영배‧민형배‧이진석 등 구청장 출신 비서관과 김우영 비서관은 자리를 이동한 반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만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백 비서관이 오는 2020년 총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비서관 주요 이력

김영배 민정비서관

△1967년생, 부산

△부산 브니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도시및지방행정학 석사, 미,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 고려대 정치외교학 박사수료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민주연구원 부원장, 서울특별시 성북구청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1969년생, 강원 강릉

△강릉고,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경영학 석사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 평창동계올림픽 강원도 홍보대사, 서울특별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

△1971년생, 울산

△학성고, 고려대 의학과, 서울대 의학 석사, 박사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서울대학교 의과대 부교수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1961년생, 전남 해남

△목포고, 전남대 사회학과, 전남대 사회학 석사, 박사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3비서관, 전남대 사회과학연구원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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