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선적으로 50억원 투입

 

지난 16일 양산시에서 열린 중소기업지원 시책 설명회. / 사진=양산시
지난 16일 양산시에서 열린 중소기업지원 시책 설명회. / 사진=양산시

 

경남 양산시가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 계획을 세웠다. 제조업 위기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50개씩 스마트공장 200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우선적으로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스마트공장은 말 그대로 ‘똑똑한 공장’으로, 사람 손길이 필요한 업무를 기계와 컴퓨터가 자동으로 해결하는 공장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각종 최신기술을 사용해 공장의 자동화를 구현한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은 중소기업부·경남도 연계 사업이다. '경남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종합 계획'에 따라 기존 국비 50%, 자부담 50%로 진행되다 지방비 20%를 추가 지원해 기업 부담률이 30%로 낮아졌다.

시는 지난 16일 20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열린 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 홍보에 들어갔다. 시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는 양산상공회의소도 지난해 6월 스마트공장지원팀을 구성해 기업체 방문 홍보를 하고 있고, 이달 말께 별도 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29개 기업체에 스마트공장을 도입·운영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원가 절감과 불량률 감소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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