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공모가 상단 초과…21~22일 일반 청약

코스닥시장을 추진 중인 여행사 노랑풍선이 기관 수요예측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1만9000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노랑풍선은 이번 상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여행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 사진=노랑풍선
코스닥시장을 추진 중인 여행사 노랑풍선이 기관 수요예측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1만9000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노랑풍선은 이번 상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여행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 사진=노랑풍선

코스닥시장을 추진 중인 여행사 노랑풍선이 공모가를 확정했다. 확정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1만9000원을 뛰어넘는 2만원이다. 노랑풍선은 이번 상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여행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약1000여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경쟁률이 978.43대1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은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다.

노랑풍선은 기관수요예측 흥행을 바탕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액은 200억원 규모다. 일반 청약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0만주가 배정됐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며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nline Travel Agency·OTA) 시스템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노랑풍선은 2001년 설립된 여행사로 자체 개발한 여행상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다른 업체들이 대리점을 통한 간접 판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노랑풍선은 직접 판매 방식을 선택해 대리점 수수료를 줄이는 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노랑풍선 측은 투자자들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국내 최고의 여행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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