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누적 거래액 1100억원·누적 다운로드 470만···판매자 상위 10% 월평균 1033만원

자료=백패커
자료=백패커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올릴 수 있는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패커는 올해 1월 기준 아이디어스가 누적 거래액이 1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디어스는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거래액 576억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달에도 7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디어스는 악세서리와 각종 공예품을 비롯해 천연 화장품‧비누, 수제먹거리 등의 총 11만개 이상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모든 제품은 작가들 손으로 직접 제작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직접 생산과 수확을 하는 농축수산 판매자들도 등록되고 있는 추세다.

아이디어스의 앱 다운로드 수는 470만이다. 월간 이용자 수는 165만명, 1달 내 재구매율도 80%에 달한다.

현재 아이디어스에 입점한 작가는 7000명 정도다. 작가 중 상위 10%는 월 평균 1033만원, 50%는 311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이디어스는 입점 작가들을 위한 판매자 교육을 비롯해 사진 촬영 대행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주고 있으며 제작과 포장 및 배송에 필요한 원 부자재를 인터넷 최저가 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제공해 주고 있다.

백패커 측은 온라인 핸드메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수공예 산업이 크게 자리 잡았으며 국내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핸드메이드, 수공예품의 대중화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아이디어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미일 벤처캐피탈(VC)로부터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백패커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