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부터 공동 연구개발 예정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바이오 벤처기업 ‘에빅스젠’은 지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미국 제형개발 회사 ‘파마인(PhamaIN)’과 글로벌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빅스젠은 항-바이러스 검사 기술인 AVI-Core와 의약품들의 세포 및 조직 투과성을 향상시키는 약물전달 시스템(DDS) 기술로서의 ACP 기술 등 원천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업체 측은 “현재 항 HIV/에이즈 신약, 노인성 황반변성, 아토피 피부염, 안구건조증 등의 질병 치료제들을 개발해 임상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마인은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제형개발 기업이다. 독자적 고분자 부착 기반기술인 ‘Protected Graft Co-polymer’(PGC) 부형제 기술과 펩타이드 공학 기술을 사용해 세계 제약사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차세대 신약 제형 공동 개발을 위해 체결된 MTA 계약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1분기부터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지창 에빅스젠 대표이사는 “이번 양사간 체결된 업무협약으로 에빅스젠이 현재 개발중인 의약품들의 약리학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파마인과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