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실종자 수색 작업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연합뉴스

 

17일 전남 고흥 해상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해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 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북동쪽 해상에서 여수 선적 어선 Y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실종했다.

화재는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선내를 수색한 여수해양경찰서는 9시 44분쯤 선미 쪽 화장실에서 실종 선원 중 베트남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선원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중국인 선원 1명은 바다에 뛰어든 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Y호 선장과 선원 등 11명은 다른 선박 등에 의해 구조됐다. 이 중 베트남 국적 선원 1명은 화상을 입어 고흥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 민간구조선 8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