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여성·노인 등 각종 위험 노출 사전 예방
전국 427곳 위험지점에 1463개 안전시설 설치

각종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전국 위험지점 427곳에 올해 말까지 CCTV와 비상벨, 보안등 등 안전시설이 강화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어린이, 여성, 노인 등이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시설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통해 추진된다.

경찰청은 최근 2년간(2016∼2017년) 발생한 범죄 관련 자료를 분석해 보완이 필요한 시설을 선정했다. 대부분 어린이, 여성, 노인 등이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장소들이다.

지자체에서는 올해 말까지 선정된 지역들에 대한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지점 427곳에 설치·보완되는 시설은 △CCTV 385개 △가로등·보안등 528개 △비상벨 247개 △112신고 위치표지판 234개 등 총 1463개다.

권근상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국민권익위, 경찰청, 지자체가 상호 협업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국민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을 위해하는 요소를 적극 발굴해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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