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1개월치 특별퇴직금 지급…해당자 약 330명

KEB하나은행이 임금피크제 진입을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임금피크제 진입을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임금피크제 진입을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만 55세가 되는 1964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희망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기간은 14∼16일이며 퇴직 일자는 이달 31일이다. 해당자는 약 330명이다.

앞서 금융노조 산별교섭에서 은행들은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지난해보다 1년 늦춘 만 56세부터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하나은행 노사는 기존 임금피크제 대상자인 만 55세 직원도 올해 특별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특별퇴직자는 약 31개월치를 특별퇴직금으로 받고 출생한 달에 따라 5개월치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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