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금액 4095억원…오는 2021년 2월 말 인도 예정
국내 조선사, 지난해 전 세계 VLCC 발주 물량 83% 수주

대우조선해양. / 사진=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 사진=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첫 수주를 올렸다.

대우조선은 14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95억원이며 해당 선박은 오는 2021년 2월 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 조선업은 지난해 7년 만에 세계 조선업 수주량 1위를 탈환했다. VLCC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기술력을 앞세워 업황 회복의 초석을 마련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VLCC 물량 총 41척 가운데 약 83%인 34척을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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