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참가 기업인 명단 발표
문재인 대통령의 기업인들 만남에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의 총수들이 총출동 할 것으로 보인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회장은 결국 해당 모임에 초대를 받지 못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가하는 기업인 명단을 14일 발표했다.
오는 15일 이뤄질 이날 모임에 참가할 기업인은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대기업 22명, 중견기업 39명 등 총 128명이다. 해당 명단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포함됐다.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열린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진행으로 기업인과 청와대, 정부, 여당이 각종 현안을 자유 토론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한상의 측은 “사전 시나리오 없는 자유로운 형식 속에 대기업과 중견기업, 지역상공인들이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사상 유례없는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기업인 대화를 통해 경제활력 회복의 물꼬를 트는 다양한 해결책이 마련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는 조양호 회장과 이중근 회장은 이번 모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주요 참가자 명단>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등이, 서울상의 회장단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등.
대기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김병원 농협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등.
중견기업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조동길 한솔홀딩스 회장, 윤석금 웅진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카카오 이병선 부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등.
정부 및 국회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