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 그룹 ‘위너’와 콜라보레이션 진행···음원 및 의상,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 선보여

컴투스는 최근 신개념 모바일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최근 신개념 모바일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최근 신개념 모바일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기획부터 출시까지 오랜 개발 기간을 통해 제작된 댄스빌은 춤과 음악을 직접 만드는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와 SNG(소셜네트워크게임) 및 플랫폼 등이 복합된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게임이다. 춤∙음악을 제작하고 캐릭터와 마을을 풍성한 콘텐츠로 꾸미며 게임 속에서 개성 넘치는 나만의 세상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유저들은 캐릭터의 관절과 머리∙몸 위치를 움직일 수 있는 12개의 조절 버튼을 통해 동작을 만들고 이어 댄스빌의 핵심 즐길 거리인 춤을 제작할 수 있다. 최대 9명의 다양한 군무를 만들 수 있으며 튕기듯이, 절도있게, 멈칫멈칫 등 세밀한 동작 조절 기능이 있어 장르에 맞춰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다. 자막 기능도 제공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대편성 오케스트라 규모의 2.5배에 달하는 최대 279개 종류의 악기를 지원,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폭넓은 음악 제작이 가능하다. 악기에 따라서 7옥타브인 피아노보다 높은 최고 8옥타브 도에 달하는 음역까지 제공한다. 녹음한 자신의 목소리를 악기로 사용할 수도 있어 무한에 가까운 음악 제작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의 헤어스타일∙표정∙피부∙수염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조합해 총 7만 308가지 얼굴을 표현할 수 있으며 옷, 모자, 얼굴∙손∙등 액세서리 등으로 연출할 수 있는 약 3억 7000만개가 넘는 스타일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댄스빌에는 가구∙소품∙바닥∙조경 등 705개의 인테리어 제작 소품이 제공돼 게임 속 자신의 공간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튜토리얼과 액티비티가 진행되는 ‘마을’ 공간에 190개에 달하는 수많은 NPC 가 등장해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와 SNG 플레이 즐거움도 제공한다.

특히 컴투스는 댄스빌의 매력과 재미를 높일 수 있도록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인기 음원 및 신곡을 비롯해 댄스빌에서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 목소리, 의상 등 위너의 풍성한 콘텐츠를 게임 속에서 제공한다. 지난달 개최된 댄스빌 쇼케이스에서는 위너의 축하공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댄스빌은 6년에 걸쳐 개발된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자유도 높은 게임”이라며 “춤과 음악을 활용해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전 세계 유저와 소통하는 즐거움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RPG 천하인 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댄스빌과 같은 새로운 장르가 얼마나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앞서 넥슨의 모바일게임 ‘듀랑고’ 역시 참신한 시스템으로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았으나 흥행에 실패한 바 있다. 

유저들은 익숙한 게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시도에는 항상 위험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댄스빌이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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