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10명 중 1명도 위중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해수부 관계자들이 이날 새벽 발생한 통영 욕지도 해상 낚시 어선 전복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해수부 관계자들이 이날 새벽 발생한 통영 욕지도 해상 낚시 어선 전복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14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어선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10명은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11일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통영시 욕지도 남쪽 공해상에서 낚시객 등 14명이 탄 전남 여수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전남 여수 소재 병원으로 헬기 이송한 선장 최모(57)씨 등 2명이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불명 상태로 헬기 이송된 다른 1명도 위중한 상태다. 

나머지 9명은 현재 경비함정을 타고 여수신항으로 가고 있다. 통영해경은 현재 실종자 2명에 대해 출동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구조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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